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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시선으로 본 자연·아이들·동물…김종경 첫 동시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2-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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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시집 '기우뚱, 날다' '저물어가는 지구를 굴리며'를 통해 자연·인간·환경에 대한 시를 쓰는 김종경 시인이 첫 동시집 '떼루의 채집활동'을 냈다.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오랫동안 문인으로서 자연과 생태를 노래하던 김 시인은 이번에 반려견 떼루를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동시들을 모아 동시집을 펴냈다.

시인은 오랫동안 함께하다 세상을 떠난 방울이와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떼루의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고 소중한 세상을 동시로 표현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대변하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자연을 대표하는 동물의 시선으로,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냈다.

짧지만 경쾌한 그의 시 50여편을 통해 우리는 사라져가는 자연의 이야기, 작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들, 동물들의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한 편, 한 편의 시를 통해 자연과 생태, 사람들의 사라져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집이다.

안도현 시인은 추천사에서 "모처럼 유쾌한 동시를 읽었다. 김종경 시인의 동시는 생 각을 빙빙 돌리거나 말을 적당히 끼워 맞추기 위해 고심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을 요점만 골라내 독자에게 툭 던지듯 제시한다. 쉽고 단순하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5_000297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