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기사

개-주인 추억 담은 동시집 ‘떼루의 채집활동’ 출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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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람의 다채로운 추억을 담은 동시집이 출간됐다. ‘기우뚱, 날다’ ‘저물어가는 지구를 굴리며’ 등 시집을 낸 김종경 시인이 출간한 ‘떼루의 채집활동’(별꽃어린이 刊)이 그것이다.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김 시인은 반려견 떼루와 자연 생태를 누비던 기억을 바탕으로 쓴 50여 편의 동시를 모아 이 같은 동시집을 펴냈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하다 세상을 떠난 반려견 ‘방울이’와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떼루’의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고 소중한 세상을 동시로 표현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대변하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자연을 대표하는 동물의 시선으로, 유쾌하고 경쾌하게 시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사라져 가는 자연과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들, 동물들의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안도현 시인은 추천사에서 "모처럼 유쾌한 동시를 읽었다. 김종경 시인의 동시는 생 각을 빙빙 돌리거나 말을 적당히 끼워 맞추기 위해 고심하지 않는다"며 "하고 싶은 말을 요점만 골라내 독자에게 툭 던지듯 제시한다"고 시집을 평가했다.

출처 - 문화일보(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11280103992704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