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시 한 구절

길 잃은 시 한 구절 이동환의 시는 단단한 기억과 시인이 꿈꾸는 자연 친화적인 삶이 어우러진 세상이다. 그의 시에는 유려한 기교나 상징, 비유가 적다. 대신 소박하지만 시인이 꿈꾸는 진솔한 삶이 넘쳐난다. 평생을 살아온 노시인의 생동감 있는 서사가 가득하다. 이것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좋은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문자답을 하게 된다. 도서 구매하기 책 […]
꽃이 나에게 말한다

꽃이 나에게 말한다 들꽃의 시는 편하다. 시 쓰기 위해 여행하지 않는다. 시 쓰기 위해 관련 책을 읽지도 않는다. 들꽃의 시는 경험도 책도 아닌 들꽃 가슴속에 있는 감성으로 쓴다. 들꽃시는 그냥 하나의 독립된 존재물이다. 때론 이 존재물이 둥그런 공일 수 있고 네모난 상자일 수 있다. 읽는 독자가 그 안에 것을 꺼내 가면 된다. 독자는 깜깜한 밤에 […]
너를 닦으면 선명해지는 오늘의 날씨

너를 닦으면 선명해지는 오늘의 날씨 별*꽃 기획시선 01 도서 구매하기 책 소개 이금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너를 닦으면 선명해지는 오늘의 날씨』는 라캉이 이야기했듯 시니피앙에 대한 해독이 우선돼야 한다. 기호의 연속선 상에 놓여있는 시니피앙 사이의 상호작용 관계 속에 마침내 이금한의 의도를 읽어내게 된다.문학은 철학보다 더 철학적이라고 했다. 이금한은 인간 존재의 허무함과 부조리함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
나 죽어서 책벌레가 되리니

나 죽어서 책벌레가 되리니 서파 류희의 한시 이야기 도서 구매하기 책 소개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서파의 한시 가운데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하여 간단한 설명과 함께 소개하였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해하기 쉬운 것만이 선별 기준은 아니다. 먼저 서파 본인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과 서파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소재로 지은 […]
다른 계절에 만나요

다른 계절에 만나요 별*꽃*시 06 도서 구매하기 책 소개 “다른 계절에 만나요”신경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기억하지 않으면 모두 사라진다” 신경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시집 『다른 계절에 만나요』 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깨진 대문의 안쪽. 2부 젖은 땅을 어루만지는 일. 3부 떠나보내지 않았으나. 4부 닦아내도 얼룩지는 기억. 총 50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집 『다른 […]
조효상 회고록 정도

조효상 회고록 정도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보다 더 큰 위력은 없다는 것이다. 마음을 터치하는 자가 진정한 리더라는 말이 있듯이 정직과 신뢰로 감동을 주는 데서 부터 나의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는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우리 회사에게 새로운 기회, 새로운 관계,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어주었고 오늘의 […]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별·꽃·시 01 도서 구매하기 책 소개 김윤배 시인은 지상의 슬픔에게 눈물이 아닌 꽃잎을 흐르게 한다. 시인의 시어들은 아픈 선홍의 시간을 영원으로 채색한다. 달빛언어들은 비루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숨을 고른다. 시인은 세상의 변방이었던 익명인 자신의 내면으로 가는 법을 알려준다. 처음으로 고독을 만나려는 듯이 수많은 몸의 틈으로 침잠한다. 비로소 시인은 나의 생애는 고백이었다고 […]